2020. 2. 14. 16:04ㆍ정보공유

대학생 때 열심히 타던 보드는
이제 베란다 한편에
쿰쿰히 세월을 쌓아 녹슬어가고 있다.
불쌍한 나의 보드...
그래도 스케이터를 만나거나
스케이트보드 스팟을 찾으면
설레는 마음을 예전과 똑같다..!!!
아직도 토이 몬스터의 베어링은
내 방 진열대에서
그래도 너도 보더였노라 잊지 않게 해 준다.
오랜만에 근교 나들이를
춘천으로 왔다.
'아뜰리에 김가'라고 빵 뷔페를 즐기러 왔다가
그냥 빵만 먹고 돌아가기 아쉬워서
근처 구경거리를 찾다가
춘천의 한강으로 불리는 '공지천'을
들렀다 가기로 했다.
오... 한강 뺨치게 뷰가 좋다..
고층 빌딩들이 많이 없어서
진짜 시야가 탁- 트인다.

봄에 오면 오리배도 동동 타면
진짜 좋을 듯.

공지천 다리를 건너서
호수공원 입구에 다다르면
호수별빛나라 안내도가 보인다.
공원길을 쭉 걷다 보면
스케이트보드장이 나오는데
스텐다드보드와 비엠엑스 스쿠터가 즐길 수 있는 x게임장과
롱보드, 크루저 보드 또한 달릴 수 있는
큰 공터도 있다.

내가 사는 지역에도
이런 x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 파크가 있는데
3-4년 전만 해도 어린이들을 찾기 힘든 곳이었는데
지금은 어린이 천국이 되어버렸다..
뭐 시간대에 따라 연령대도 많이 오락가락하지만
여기도 비슷할 듯!!!
생각해보면 옛날에 비해
스케이트보드 문화의 인지도가
많이 높아져 남녀노소 즐기는 스포츠가 된 것 같기도 하다.

공지천의 스케이트 파크에는
뱅크, 쿼터박스, 피라미드, 허바렛지 가 있다.
이 파크는 거의 평촌 스케이트 파크가 리뉴얼되기 전이랑
많이 비슷한 구조 같다.
다음에 올 땐 꼭 들고 와서 타야겠다.
이 겨울에서 넘어가는 봄 자락에
타는 보드 맛이 정말 예술인데..
킇-
집에 가야 할 시간..!!!!
노을이 참 이쁜 날이었다.
아, 다음에 온다면
근처에 카페는 있는데 편의점이나 작은 슈퍼를 보지 못했다.
물은 1.5L 사 와야겠다.
춘천
공지천 스케이트 보드 파크 리뷰
끄읕-
춘천 들러서 빵까지 먹고 가시라유-
2020/02/13 - [일상+데이트] - 내돈내산 아뜰리에 김가 춘천 빵공장 빵뷔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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