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라뜰리에 김가 춘천 빵공장 빵뷔페 후기!

2020. 2. 13. 23:31내돈내산 식신로드

 

 

 

 

꿀 같은 휴무!

오늘은 염이가 노래 부르던

빵공장 빵뷔페

라뜰리에 김가를 가기로 한 날!

작년에 라뜰리에 김가 원주점을 다녀왔었는데,

이번엔 춘천점으로 ㄱㄱ!

 

 

 

 

 

 

빵 뷔페는 11:30-13:30 까지로

시간제한이 있다.

그리고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돼 있어

전화로 예약을 안 하고 가면

낭패를 볼 수 있다.

가격은 “9900원”

대박-

 

아뜰리에 김가 춘천점 033-252-5756

 

30분 늦게 도착했더니

예약이 취소되어 있었다...

다행히 오늘은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

뷔페 이용이 가능했는데

 

예약 시간 15분 이상 늦으면

예약이 자동 취소된다고..

하마터면 크게 실망할 뻔했다.

 

 

 

 

 

 

 

카운터에서 결제를 하면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티켓같이

손목에 두르는 종이끈을 준다.

 

열차 타러 가듯 신나서

빵 고르러 고고띠~~

 

 

 

 

 

 

브레드 / 샐러드 / 파스타

이렇게 세파트로 나눠져 있고

 

우선 빵은 마늘바게트, 커스터드, 곡물류의 바게트, 식빵 등..

대략 10종류는 됐다.

 

 

 

 

 

 

같이 곁들일 수 있는

10종류의 프리미엄 버터와 커드도 먹을 수 있다.

플레인 버터 / 블랙 올리브 버터 / 머시룸 버터 / 그린 올리브 버터 / - / -

(마지막 두 개는 이름표가 어디 갔나 보이지 않는다.)

아래 잼은

파인애플잼 / 베리 3종류

(또한 이름표가 없다.)

 

 

 

 

 

 

 

파스타가 있는 줄은 사실 모르고 왔는데

이게 진짜 메인 요리였다.

진짜 빵보다도 파스타와 볶음밥을 몇 번이나

먹으러 왔다 갔다 했는지..

봉골레 / 토마토 스파게티 / 크림소스 떡볶이 / 게살 마늘 볶음밥

이렇게 4종류

진짜 맛있다...

 

빵보다도 이쪽 코너의 음식들이

제일 빨리 사라지는 건

나만 맛있단 소리가 아니겠지..?

 

 

 

 

 

 

빵공장 빵뷔페의 메인으로

알고 왔던 빵들..!!!

개인적으로 초딩입맛이라

피자빵, 연유 브레드 이런 거 아님

퍽퍽한 건 잘 안 즐기는 타입이라...

빵에서는 흥미를 그다지 느끼지 못했다.

 

그래도 떡이 들은 빵들은

나름 맛있게 먹었다.

 

처음엔 바게트 위주의 빵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또 다른 종류로 바꿔주는걸 보아

빵은 렌덤인 것 같다.

 

 

 

 

 

 

샐러드는 쏘쏘

일단 야채는 싱싱해서

식감이 좋았다.

드레싱도 간이 적당하고 다 맛있었다.

위에서 오른쪽 두 번째 볶은 마늘과

세 번째 스트링 빈스 샐러드를 빙자한 불고기 요리..?

가 정말 박수 칠 맛이었다.

 

약간 꽃빵이 생각나는 맛..?

이 곳은 빵 뷔페를 빙자한

춘천의 빕스..?

 

 

 

 

 

 

과일은 사과, 귤 2종류

어쭙잖게 신선도 떨어지는 과일을 많이 내놓기보다 

이렇게 깔끔하게 2종류로 신선도를 살린 쪽을 선택한 것도

굿굿

 

 

 

 

 

 

서양의 김치들

올리브, 피클, 적 강낭콩 등등

여기는 내 타입이 아니라 손을 안 댔다...

핑크, 레몬 에이드인 줄 알았으나

그냥 향도 안 느껴지는 색소 물.. 도 2종류 있다.

 

 

 

 

 

 

아, 빵 종류에서

유일하게 맛있게 먹었던

이 딸기 생크림 케이크와

초코퍼지, 카스텔라

구웃-!

초딩입맛 취향저격

 

 

 

 

 

 

버터를 한 종류씩 먹어보겠다고

저렇게 이쁘게 담아왔지만

손을 거의 못 댔다는...

 

1시간쯤 배불리 식사하고 12시 반쯤 나오는데

나올 때도 들어오는 사람이 꽤 많았다.

 

 

 

 

 

 

빵뷔페를 즐기고 나와

바로 옆으로 통하는 문을 들어서면

본 라뜰리에 김가의 베이커리 카페가 나온다.

 

빵부페 이용 시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는데

그 커피를 들고 이 쪽으로 넘어와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도 조금 있었다.

 

확실히 뷔페에서 이용하는 빵의

종류들과는 클라스가 달랐다.

 

원주에서도 봤던 같은 종류의 빵들도 있었는데

춘천점이 훨씬 종류가 많았다.

 

 

 

 

 

 

이 중에 빵뷔페에서

제공하는 빵들은 좀 심심해 보이는 애들 위주..

맛있는 건 역시 돈주고 사먹어야 한다.

 

 

 

 

 

 

인테리어가 아방가르드 하다...

조화롭지 않아 보이는 듯 조화롭다.

 

 

 

 

 

 

커피를 뷔페 이용하면서 공짜로 마셔서

여기서 따로 사 마시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싼 편이다.

 

 

 

 

 

 

큰 분위기는

밝은 원목과 셰도우 그린

자연광이 너무 좋아서

빵도 이뻐 보이더라.

 

 

 

 

 

 

이 곳은 카페를 내려오다 발견한 공간!!

올라올 땐 보지 못했는데

내려오다 보니 이렇게 분위기 좋은 공간이 있었다니!

물론 지금 날씨에는 밖에서 오래 앉아있기 힘들지만..

봄, 가을에 온다면 여기 앉아서 꼭 먹어야지!!!

 

별 기대 안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눈도 입도 즐거운 투어 였다.

 

라뜰리에 김가 춘천점
빵뷔페 이용하러

다시 올 의사가 있음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