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6. 19:25ㆍ정보공유

반려견,반려묘 심장 영양제
헤파카디오 Q10
우리집 미꾸가 잔기침을 넘어서
거위소리를 자주내고
토할것 같은 헛구역질을 하기 시작해 동물병원에 다녀왔다.
미꾸를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온 지는 3년쯤 됬는데
처음 데려올때도 기침때문에
동물병원에 첫 내원을 했었다.
그때 당시에
포메 종특상 기관지가 약하다는 얘기를 듣고
기관지에 좋은 꿀을 간간히 줬다.
그렇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가
점점 기침이 잦아지는게 느껴졌다.
그래서 병원을 방문했는데 이번에 받은 진단은 너무 충격적이였다.
미꾸의 심장과 기관지가 너무 안좋다는 얘기를 들었다.
청진기 상으로 심잡음이 들려 엑스레이를 찍었다.
엑스레이를 들숨, 날숨에 각각 한번씩 촬영을 했는데
날숨에서 기관협착이 심하게 일어나서
기침을 그렇게 해왔던거였다.

호흡이 잘 되지않아
심장에 무리가 가서 심장이 비대해지는 증상까지 보여졌다.
내가 그동안 너무 무신경했구나.. 싶은 마음에
미꾸에게 너무 미안했다.
그렇게 몇일 뒤 심장초음파도 검진을 받았고
심장병 4기(말기) 진단을 받았다.
이제는 약은 평생 복용을 해야한다고,
약이 없이는 언제 심장이 멎을지 모른다는 얘기를 들었다.
청천병력같은 소리....
강심제와 이뇨제를 처방받았다.

하루 아침,저녁 한번씩 먹이는데
약을 복용한 첫날은
강심제 때문인지
계속 헥헥대고 잠시를 앉아있지못해
새벽4시까지 잠을 못이루는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렇게 좋아하던 간식도 안먹고
산책도 가기 싫다하고
약을 먹고 기침만 안한다 뿐이지
식욕부진, 의욕상실, 몸떨림, 구토, 발작 등
온갖 부작용을 보이니
진짜 이 약을 계속 먹여야하나 싶은 마음이 들었다.
병원에서 미리 부작용에 대한
언지를 해줬더라면 그래도 마음의 준비를 조금 하고
받아들였을텐데..
병원 측에선 식욕부진은 있을 수 있는데
그 외의 행동들에 대해선 원래 그런 부작용이 없다며
미꾸가 특이 케이스라고 했다.
그런데 검색을 조금만 해보면
심장약 부작용에 미꾸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강아지들이 꽤 많았다.
미리 언지해주지 않은 부작용에 걱정되
병원에 전화만 수차례...
약은 줄여서 먹이라고 했다가
얼마나 줄여야하냐니까
말을 바꿔 원래대로 복용시키고
내일 당장와서 검진을 다시 받으라는 둥
그리고 추가적으로 몸떨림애 대한 증상은
혈압체크를 해야해서
병원에 내원해 추가 검사를 받아야된다는 둥 하는 말을 듣고
이번 약만 다 먹으면 병원을 옮겨야되겠다고
결심했다.
일주일을 병원에서 말한대로
약을 투여하다가
임의로 약을 반씩 줄여 복용하니
기침은 안하되 조금씩 활력을 돠찾기 사작했다.
그렇게 지금은 2주째 절반씩 하루에 한번 약을 복용시키고 있다.
아주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있다.
물론 겉보기에만 정상적이고
몸에선 부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는 걱정도 된다.
이 약을 다 복용하고
주변 지인들의 추천으로 병원을 옮겨 재검진을 받아볼 생각이다.
쨋든 서론이 길었다.
그렇게 심장약을 입문했지만
내심 건강보조제, 영양제를 같이 복용시키면 조금 더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것 저것 알아보다
L카르니틴, 타우린, 코엔자임Q10, 비타민E 성분이
심장에 좋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전성분을 샅샅히 확인해가며
심장 영양제를 선택했다.
내가 고른 심장 영양제는 바로
헤파카디오Q10


우선
각 성분의 주요 효능을 살펴보자면,
L카르니틴 - 심장 근육의 수축을 강화시켜 심장질환에 도움을 줌
지방대사를 도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게 하며 심장에 에너지를 공급
타우린 - 심장근육의 수축운동을 강화시키며
심장세포와 새포막이 산화되는 것을 방지해줌
심장 내 칼슘농도를 조절해 삼장근육의 펌프질을 원활하개 도움
코엔자임Q10 - 심장조직의 산소공급을 지원하고
규칙적인 심장박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
활성산소를 잡고 비타민E의 항산화작용을 도와 산화를 방지
세포가 에너지를 생산 할 수 있도록 돕고, 운동능력을 향상
비타민E - 항산화 효과를 통해 혈관, 시포, 장기를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통해 심장질환에 도움을 줌

급여량 및 방법을 보면
아이의 무게에 따른 투여량,횟수를 확인 할 수 있다.
우라 미꾸는 5kg 이하로 1일 2-3회 투여인데
1일 2회를 주고있다.
심장에 좋은 성분이 집약되어있다.
병원에서 몇개 추려 여쭤보니 이 헤파카디오는
병원에서도 쓰고있는 영양제라고 하셨다.
그렇게 고른 해파카디오Q10

유통기한은 2023년까지 넉넉한 편이다.


낱개 포장되어있어 위생적이고
장기 외출 시 휴대가 간편할 것 같다.

약은 10원짜리 동전보다 살짝 큰 사이즈이다.
미꾸는 이가 약해 4등분해서 급여시키고 있다.
냄새는 거의 사료와 유사하다.
그래서인지 기호성이 높은 편이라고 한다.
천연 캥거루 고기와 닭고기 향을 사용해
알러지를 최소화했다.
미꾸는 현재 1주일째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과
헤파카디오Q10을 같이 복용중이다.
약만 단독 복용했을때와 크게 다른점 없이
아주 안정적인 호흡을 보인다.
다만 약을 줄인만큼
영양제를 같이 투여해
몸 안의 밸런스를 맞춰준다는 생각을 했다.
내 반려견, 반려묘의 기침이 보인다면
병원에 내원해서 원인을 알고
그에 맞는 영양제, 약 처방을 하길 바란다.
병원 선택에 있어서도 신중히 고르고
첫 진단에 방심 혹은 낙심은 금물!!!
한꺼번에 여러병원을 가기는 어렵겠지만
앞으로 함께 할 병원을 고르는 건
우리아이의 생명과도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니만큼
신중 또 신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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