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_ 안양 돼지고기 짬뽕, 찹쌀 탕수육 맛집 화룡짬뽕 후기

2020. 2. 21. 19:20내돈내산 식신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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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은 맛집인데....

 

 

최근에 남자 친구가 직장동료와

맛집 리스트를 공유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요새

우리가 모르던

안양 맛집을 탐방하고 있다.

 

어제 알아온 음식점은

다름 아닌 짬뽕집!!!!

굴짬뽕, 바지락 짬뽕, 돼지고기 짬뽕 세 종류가 있다.

물론 짜장면과 탕수육도 파는데

이 집의 메인은 짬뽕이다.

 

 

"화룡짬뽕"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205번길 23

 

 

관양동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안양역 쪽에도 있다.

 

 

 


 

굴짬뽕 - 8000원

돼지고기 짬뽕 - 6000원

바지락 짬뽕 - 6000원

짜장면 - 5000원

탕수육 (중) - 15000원

탕수육 (대 - 20000원

 


 

 

 

 

 

 

맛집이 이렇게 후미진 곳에 있다니...

대단한 맛집인가 보구만.. 싶었다.

왜 사람들의 발길이 입소문이 타지 않고서야

쉽게 들어가기 어려운 비주얼의 가게였다.

 

 

 

 

 

우리는 돼지고기 짬뽕이 맛있단 소문을 듣고 왔기에

돼지고기 짬뽕 1개 곱빼기에

찹쌀 탕수육 중 짜리를 시켰다.

 

비주얼은 다소 푹 끓인

육개장 느낌이다.

 

 

빙산일각과 같이

겉에 보이는 저 돼지고기와 야채 무더기에

속아 밥을 추가했다가

배 터지는 줄 알았다.

 

 

 

 

 

곱빼기가 아니어도 둘이서 충분히 배부르게

먹었을 양이었다.

 

 

야채와 고기가 진짜 많고

국물도 진했다.

면에 간도 잘 배어 있었고

나는 범계의 모던차이나 차돌짬뽕과 비교했을 때

난 이 화룡짬뽕을 선택할 것이다.

 

 

근데 남자 친구 의견은 달랐다.

남자 친구는

주방에서 나오던 주방장 인상착의가

충격적이었다고..

사실 본인도 다 먹을 때쯤 봐서

맛있게 먹었다지만

공사장에서 막 먼지 털고 나오신 분이

주방에서 나오더라며..

나도 그런 공사인부 비주얼을 봤는데

내가 본 그 사람이 주방장이라면..

ㅋㅋㅋㅋ

좀 충격적

 

전분가루를 홀 쪽에 있는

포대에서 바가지로 퍼가는데

그 모습도 좀 충격적..

이해하는 사람은 이해할 테지만

나는 좀 불편했다.

 

 

음식의 생명은 맛이라지만

위생이 안 좋으면 당연 가기 싫어진다.

 

맛집이라 추천하려고 글을 쓴다기보다

그냥 맛은 좋은데

위생이 좀 안 좋아 보였다는 점을

알리고자 글을 쓴다.

 

개선의 여지가 필요해 보였다.

 

 

 

 

 

 

탕수육도 물론 맛있었다.

소스가 부어져서 나오는데

야채 식감도 좋고

좋은 고기를 쓰고

주문에 맞춰 바로 튀겨져서 나와 진짜

튀김이 바삭하면서도 고기가 부드러워

맛있게 먹고 나왔다.

왜 일부 중국집에서는 미리 탕수육을 튀겨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다시 튀겨 내보내는데

 

그럼 고기가 훨씬 질겨지고

튀김도 딱딱해진다.

 

여기 찹쌀 탕수육은

바로 튀겨 갓 만든 것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산다.

 

위생만 조금 더 신경 쓴다면

다시 갈 의향이 있다.

 

 

맛있지만 조금 충격적인 화룡짬뽕

내돈내산 후기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