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8. 18:05ㆍ내돈내산 식신로드
오늘은 입시가 끝난
제자들과 함께 맛점하러 익선동에
모였다.
일년동안 빡세게 공부하고 그림그려온
입시생여러분 수고 많았어용👍😊👍
그런 의미로
오늘 맛있는 점심은
미 선생이 쏜다!!!
요새 핫하다는 익선동에
어떤 맛집을 대려갈까 고심끝에
결정한 익선디미방!
신라호텔에서 10년간 요리하신
셰프가 운영하는 이탈리아&한식 퓨전 레스토랑!
오늘은 여기닷!!!
12시 오픈인 익선디미방에
12시 조금 넘어 도착했다.
운 좋게 딱 마지막 남은 자리에 앉게 되어
대기시간 없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미리 메뉴를
골라와서 바로 샤샥 주문을 했다.
주문과 동시에 나온
식전빵과 음료들
우리가 오늘 시킬 메인 메뉴는
간장양념 수비드 닭다리살 스테이크
청양고추 해산물 부야베스 파스타
시즈닝 새우 버섯 크림 리조또
기대하며 따뜻한 식전빵으로
허기를 달래고
10분쯤 지났을까..?
메인 메뉴가 나왔다.
오늘의 모든 메인 메뉴가
동시에 나왔다.
나는 개인적으로
메뉴를 같이 준비해주는 곳은
손님을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
왼쪽부터
시즈닝 새우 버섯 크림 리조또
겉절이 샐러드
새우 버섯 크림 리조또는
트러플향이 아주 강해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난 개인적으로 불호..
그래도 시즈닝 새우가
통통하고 간이 잘 배어 맛있었다.
겉절이 샐러드의
드레싱엔 참치액젓이 들어가있어
감칠맛과 식감 모두 살려
아주 맛있었다.
메인메뉴 중 하나인 느낌이랄까?
제일 고대하던
간장양념 수비드 닭다리살 스테이크!!
예상대로
진짜 맛있었다.
수비드라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껍데기엔 기름기가 쫙 빠져
쫀득,바삭한 맛에
짭조름한 양념의 조화
완벽했다.
해산물 부야베스는 생각보다
별로였다.
좀 더 걸죽했더라면
면에 소스의 맛을 더
살릴 수 있었으면 싶었다.
해산물은 많이 들어간 편이였다.
산델그리노 자몽,레드오렌지,레몬 에이드
한잔씩 시켰다.
세개 모두 맛있었다.
메뉴판
우리가 앉은 자리엔 천장에
거울이 배치되있었다.
이렇게 사진을 찍을 것을 고려한 것 또한
센스..!!!!
맛있게 먹고 늘어선 줄을 보고
후다닥 나와서
옮긴 곳
“동백양과점”
웨이팅을 달래줄
따뜻한 차한잔씩 나눠줬다.
익선동,
오늘 처음이지만
가게마다 매너가 너무 좋았다.
기분 체고!!!!
일요일 2시쯤 왔는데
웨이팅은 그리 길지 않았다.
들어온지 조금 지나 줄이 길게
늘어선걸 보면
오늘 운이
꽤나 좋았던듯..!!!
우리가 시킨 메뉴는
익선1937
코코넛 버터 크림커피
딸기 수플레 팬케이크
오래된 가옥의 틀을 최대한 살려
카페로 개조한 인테리어
엔틱과 모던함의 조화
개인적으로
나중에 집을 살 수 있다면
전통가옥을 선택해
리모델링 하고싶다.
초입의 분위기 좋은
포조존도 있다.
메뉴판은 이렇게!
익선동은 두번의 재개발이
될뻔했던 사연깊은 동네이다.
이런 전통가옥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이 없는데
익선동은 상권 사람들도
이 지역의 특색을 잘 지키고
유지하려는 마음이 느껴져
돌아다니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익선동이
이대로 아름다운 곳이길
변치않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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